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예루살렘 왕국 (문단 편집) === 문화 === 유럽 대륙에서 지속적이고도 다양한 [[예루살렘 왕국]]으로의 라틴 [[기독교인]] 유입에도 불구하고 무슬림과 유대인, 십자군 이전의 토착 기독교인 같은 여러 피지배층의 인구는 압도적일수밖에 없었다. 지배층은 정기적으로 [[술탄]]들과 투쟁을 벌였지만 그렇다고 피지배 민족들이 타국과 배타적인 방식으로 단절된 것은 아니었다. 예를 들어 [[12세기]] [[예루살렘 왕국]]의 역사가이자 성직자인 [[기욤 드 티레]]는 기독교 지배층이 동향의 의사들보다는 이슬람이나 유대인 의사들을 더 신뢰하고 있다고 한탄하기도 했다. 십자군은 서유럽 봉건 사회의 틀을 이식하려고 부단히도 노력했지만, 현실적으로 피지배층 각자 자신들의 생활 방식과 사고 방식, 통치 제도들을 유지해 나가는 것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, 세대가 거듭될수록 [[레반트]] 지역에서 태어난 2세대 [[십자군]]들은 오히려 토착 문화에 동화되어 가는 양상을 띄게 된다. [[기독교]] [[예루살렘]]의 [[십자군]]은 중세 유럽의 표준 언어인 [[라틴어]]를 제외하고 [[프랑스어]]와 [[이탈리아어]] 같은 모국어로 의사 소통을 했다. 시간이 지나자 [[그리스어]], [[아르메니아어]] 및 [[아랍어]]조차도 정착민이 사용했다. [[예루살렘]]이 기독교로 해방되고 서유럽의 문화를 비롯하여 [[베네치아 공화국]]의 상업 문화, [[동로마 제국]]의 [[정교회]]의 문화가 봇물 터지듯 유입되자 중동 [[무슬림]] 문화와 뒤섞여 [[우트르메르]](Outremer)라는 독특한 문화가 형성됐다. 본래 '[[우트르메르]]'는 '해외의', '바다 건너의'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단어로, [[제1차 십자군 원정|제1차 십자군]]의 결과로 설립된 [[예루살렘 왕국]]과 3개의 종속국을 지칭하는 말이었지만, 이후에 동방의 [[십자군]] 국가뿐만 아니라 [[성지]] 그 자체를 의미로 변하기도 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